안녕~! 내 미러리스 카메라!

Date : 2015. 9. 23. 02:38 Category : 카테고리 없음

이 블로그로서는 진지하게 첫글하나 쓰는것같다.




(구매했을때 사진. 내가썼던 또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이틀전 나는 1년간의 사용끝에,


 이놈을 팔아버렸다.


허허 나도 참 .. 


팔기전까지 생각하면서


이 카메라를 얼마나 쓴건가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면


손가락에 세어질만큼밖에 사용하지를 않았다.


그래서그런지 중고나라에 올린이후 문자,전화가 우후죽순 쏟아지더라.


한편 중고나라에 올리면서 고민 참 많이했다.


' 몇번밖에안썼던 새건데...... '


' 내년에 일본에 가지고가서 쓰면 되지 않을까 ? '


' 하다못해 가족이나 친척, 친구 ,지인에게 주거나 팔면 ? '


과 같은 생각 정말 많이했다.


하지만 가족과 주변사람들은 모두 관심없다고... 스마트폰의 카메라로도 평타이상 치는거 아니냐고 


조금 아는친구들은 전문적으로 써도 이건 안쓴다.. ( 어떤asdasd가 a5000보단 a5100 이지 ! 라고해서 시무룩함.)


그밖에 남은 지인들은 사진찍는 취미를가진 사람도 없을뿐더러 


줘도 안가진단다...


그냥 빨리 팔아버리라는 카카오톡 울림만 여럿 들렸다.


그럼 결국 소거법에 의해 내 마우스를 잡은 오른손은 중고나라를 클릭하게되는것이다.


만약 이글을 보시는분이 있다면 ' 그럼 왜산거야 ? '와 같은 의문이 들수도 있겠지만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사진동아리에 들어간 친구를따라 간


사진동아리에 갔는데 그 사진동아리가 사진동아리가아니라 이름만 사진동아리인 사진동아리인것이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남녀가 흐.!@#$% ?


아 그냥 평범하게 술마시는 그렇고 그런?! 동아리라고 해야겠다.


그렇게 몇번 사용안한 카메라는 다시 박스에 들어가 1년동안 먼지만먹었으며,


이번에 일본에가는이유로 금전적인 보탬으로쓸지 


아니면 나름 해외로가는데 당연히 카메라로 찍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고민끝에  



' 폰카로도 잘 찍지않는마당에 미러리스 둿다 찜쩌먹을건가 ...... '


!!


결정적이였다.


분명 가져가도 어디 한곳에다 놓고 숭배할것같은 느낌이었다 .


지금껏 묵혀논것 치고 깨끗하때문에 , 실사용이 적어서 아까워서 그런거 아니냐는 식의 자문자답도 했었다.


어찌했든 결국 팔았   ㄷㅏ.








(중고나라에 기스가없다고 강조하려는사진)

.

.

.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새제품이 36만원정도인데 30만원에 팔았다 ...


가격을 올리면 세제품과 가격이 다를바없으니 ...


조금만더 일찍 팔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ㅜㅜ


중고거래가 위험요소도있고, 우려도많기에


그래서 지인에게 팔려고 한부분도 있었던것이다.


여지껏 중고거래를 4번정도밖에 안해봐서 다행히 직거래만했었다.


한편 안전거래로 하자는 연락도 많이 왔었는데


안전거래는 판매자에게 불리한 입장이니 무조껀 직거래 우선으로 하였다.



결국,


전철역 2정거장거리의 구매자분께서 사주셨다.


대만에 가신다는데 와이프분과 카메라 한대 사는의논중이셨다고 하신다.


원래 밤에 거래하려했었는데 못오셔서 죄송하다며 아침에 오시겠다고하시더니 


...


와 ... 못일어날뻔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전화벨 알람은 오랜만이라 신선하고 좋았습니다요 ^^ 


...


예상보다 빨리오셨더라 ...


참 , 초코우유 사주신것도 감사합니다.


대만 잘다녀오세요~!


안녕~! 내 미러리스 카메라!